최근 트럼프가 유세 도중 총격을 받자, 트럼프 지지자들의 결집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대비 상대적으로 소외된 원전 투자가 부각될 수 있는 환경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전글 "K-원전 찐 수혜주"에 이어 "K-원전 2nd 수혜주"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한국 원전은 경쟁국 대비 낮은 건설비와 예산 내 적기공사(On time, Within Budget)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한수원의 전략적 사업투자자(SI) 역할, 수입국의 원전 산업 고도화 기여 등의 장점도 보유하고 있습니다다. 이에 따라 다수의 공적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경쟁국가 대비 자본조달금액이 줄어들고, 공사기간에 대한 불확실성이 축소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향후 한국 원전은 춘추전국 시대가 예상되는 글로벌 대형 원전 시장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1) 한전KPS
한전KPS는 한국전력의 자회사(지분 51.0% 보유)로 발전소 및 송배전 설비의 정비업체입니다. 2023년 기준 에너지원별 한전발자회사 내 점유율은 원자력 70.6%, 화력(석탄, LNG) 46.9%, 양수 67.0%, 송변전 설비 100%입니다.
체코 원전이 10년 내 건설될 경우, 상업가동 5 ~ 7년 전부터 시운전/ 가동 전 정비 매출이 연평균 560억원, 상업가동 중에는 연평균 매출액 180억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 우진
우진은 온도센서 및 계측기사업 52%, 원자력사업 38%, 플랜트사업 10%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온도센서 부문은 반도체 경기와 연관이 높으며, 계측기사업은 자회사 우진엔텍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원자력 사업은 원자력에 사용되는 주요 계측기의 국산화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요 계측기의 교체 주기는 ICI Assembly 3 ~ 4.5년, RSPT 10년, HJTC 20년의 기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원자력 가동률 상승 시 계측기의 교체주기가 빨라져 실적도 개선되는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원자력 가동률 증가와 함께 실적도 증가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3) 수산인더스트리
수산인더스트리는 계측제어설비정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3년 기준 매출액 비중은 원자력 60%, 화력 35%, 제품 5%로 원자력 비중이 높습니다. 원자력 계측제어설비 정비 1위(MS 37%), 화력발전 2위(MS 26%)의 사업자입니다. 3.5년마다 도래하는 계획예방정비(OH,Overhaul)의 매출비중이 높아 OH가 몰리는 시기에 매출이 커지는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향후, 국내외 원전 수주가 기대됨에 따라 원자력 정비시장의 성장과 동반한 수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K-원전 2nd 수혜주"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한전KPS, 우진, 수산인더스트리를 2nd 수혜주로 정리한 이유는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비에이치아이 대비 시차를 두고 수주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전산업이 개화된다면 위 기업들도 수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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